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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크 스토리아 과자의 나라 1st
유성의 왕자님과 외톨이 공주님
10화 행복의 마법
티라미스타
그르릉.......!
메르크
왜 당신이 여기에 있는 거예요?!
티라미스타
크르릉!
메르크
당신은 지하에서 우리들에게 길을 알려주었죠......! 그런데, 왜......
유우
우왓?!
메르크
뭐, 뭐인 거예요?!
오페라티오
성이...... 녹아내리고 있어.......?!
타르트레드
말도 안 돼! 성은 여왕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설마.......
오페라티오
......
(과거회상)
프랑실
상관없어. 처음부터 당신이 오든지 말든지는 아무래도 좋았으니까.
지넷
에......
프랑실
나는 친구도 왕자도, 필요없어.
지넷
.......그렇, 구나.
.......미안해. 난 이제 갈게......
프랑실
.......
.......그래. 나는 혼자서 서지 않으면 안 돼.
처음부터 잘못된거야. 왕자도 친구도, 여왕에겐 필요없어. 필요없는 거야.
(장면전환)
프랑실
.....
신하
어머, 공주님. 오늘은 어쩐지 안절부절 못하고 계시네요. 생일이라 그런가요.
프랑실
그닥. 평소랑 같아.
신하
그러신가요? 어머, 손님이 오신 것 같네요.......
프랑실
마중 나갈게!
신하
어머.......
(장면전환)
프랑실
.......
늦어.
신하
프랑!
프랑실
......!
신하
실 님! 이런 곳에 계셨군요!
프랑실
.......
신하
공주님, 이미 손님들은 모두 돌아가셨습니다만.......
프랑실
......별을 보고 있을 뿐이야. 당신은 쉬어도 좋아.
신하
공주님.......
프랑실
......
(장면전환)
프랑실
......
......
......별의 왕자님따위, 있을 리가 없지.
......지넷, 바보.
(장면전환)
지넷
그럼, 또 봐!
프랑실
약속을 깨면, 나무 천 개를 먹일거야!
지넷
알고 있어!
프랑실
후리!
후드리들
휴~?
프랑실
돌아갈거야. 태워줘.
후드리들
휴!
프랑실
후후.......
후드리들
휴~?
프랑실
생일파티는 언제나 조금 우울했지만....... 지넷이 와준다면, 분명 나도 힘낼 수 있어! 후후후.......
후드리들
휴~?
(장면전환)
신하
그럼, 오늘은 발렌티아의 역사에 관해서 배우겠습니다.
프랑실
네.
신하
발렌티아가(家)는 대대로 초콜렛 월드를 통치하는 왕족으로, 초콜렛색 머리카락이 특징적인.......
아아, 물론. 초콜렛색 이외의 색을 가지신 분도 태어나지만요.......
프랑실
......
상관없어요. 계속해주세요.
(장면전환)
프랑실
(......어째서 아버마마와 어마마마는 초콜렛 색인데 나는...... 이런.......)
(이런 새하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태어난 걸까...... 이래선 발렌티아가의 공주로서도, 여왕으로서도.......)
(아니, 이런 머리카락이라도. 어엿한 여왕이 된다면 모두 인정해줄거야.)
(그래. 나는 발렌티아가에 부끄럽지 않을, 여왕이 되는 거야.)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지지대가 없어도 설 수 있는, 어엿한 여왕이! 그렇게 된다면, 분명 모두 인정해줄거야!)
지넷
.......
프랑실
.......
다, 당신 뭘 빤히 보는 거야? 신경쓰지 말......
지넷
그 머리카락......
프랑실
......
설령 머리카락이 하얗더라도 나는 어엿한......
지넷
공주님 같아......
(장면전환)
[이렇게해서 별을 타고 나타난 왕자님은, 사랑하는 공주님을 구하고 계속, 계속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프랑실
재미있는 책이지만....... 별의 왕자님따위 있을 리가 없지.
.......그럼, 내일 수업을 준비하고 자야지.......
아, 별똥별........
(과거회상 종료)
프랑실
후훗.......
맛있어.
지넷
.......프랑.
프랑실
계속, 이 초콜렛이 먹고 싶었어. 계속, 계속.
지넷
.......미안. 그때 넘겨주지 못해서.
프랑실
......약속을 깼으니까, 나무 천 개를 먹어야지.
지넷
엣......!
윽...... 프랑이 그걸로 용서해준다면.......
프랑실
그렇게 하고 싶지만....... 나무는 없으니까, 대신 이걸로 용서해줄게.
지넷
이거......
.......나도 좋아하는 초콜렛이라는 걸 잊었어? 대신할 게 못 돼.
프랑실
내 초콜렛을 먹을 수 없다고 하는 거야?
지넷
그, 그런 말이......
........
지넷
후후후. 그럼, 잘먹겠습니다.
프랑실
어때? 맛있지?
지넷
응.
.......응.
프랑실
.......
지넷
......성은 무너졌구나....... 다른 사람들은 도망쳤으려나.......
프랑실
괜찮아.
지넷
어?
프랑실
.......내 머리카락이 화이트초콜렛 같다고 말해준 건 당신이잖아?
(장면전환)
티라미스타
그르릉.
유우
우욱...... 기, 기분 나빠......
메르크
유우 씨는 반고리관마저 빈약한 거예요....... 마법의 나라에서도 빗자루로 멀미하셨다고 말한 거예요.
유우
태어날 때부터 그랬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우우........
티라미스타
그르릉.
유우
코웃음쳤어?!
됐어. 어쩔 수도 없으니까. 보는 방법을 바꾸자....... 이것도 내 차밍포인트라는 걸로......
메르크
역시 빈약이 장점인 거네요.
유우
윽.......
유우
하지만, 살았어. 고마워.......
메르크
그런 거예요! 당신이 없었다면 녹아내리는 초콜렛에 흘러갔을 지도 모르는 거예요.
티라미스타
그르릉......
메르크
쿨한 몬스터인 거예요........
유우
그런데...... 왜 우리를 구한거지? 그 전에도, 우리들을 돕거나, 덮치러 오거나.......
거기다 갑자기 성이 녹아내리고, 녹아내린다고 생각했더니 화이트초콜렛이 되어서 굳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오페라티오
전부 여왕 때문이겠지.
메르크
오페라티오 씨! 거기다 타르트레드 씨도! 무사했군요~!
후드리들
휴~!
타르트레드
이 녀석이 태워줬어. 살았다만, 덕분에 옷이 솜사탕 투성이야......
메르크
솜사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위에 탈 수 있는 거예요.....?
후드리들
휴~!
오페라티오
수고했다.
루나
와후!
와훗?!
오페라티오
그래봬도 몬스터니까, 좀 더 가볍게 착지할 수 없는 거냐......
루나
와후......
메르크
그러고보니 여왕님 말인데요. 오페라티오 씨는 뭐가 일어난건지 아시는 거예요?
오페라티오
......폐하는 여왕의 힘을 한번 잃어버린 듯 하다. 아니, 어쩌면 즉위한 후부터 계속 그랬을지도 모르지.
티라미스타
그르릉.....
오페라티오
시치미 뗄 거면 됐다. 어쨌든, 성이 녹은 건 힘을 잃어 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야.
메르크
그럼 어째서 또 성이 세워진거예요?
오페라티오
폐하의 힘이 돌아온 거겠지.
......아마, 이 녀석의 초콜렛으로.
타르트레드
.......
오페라티오
이 몬스터가 너희를 도와준 이유는, 이 녀석의 초콜렛이 여왕을 구할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겠지.
거기다....... 저 스위츠 헌터도 한몫했겠지.......
오페라티오
타르트레드.
타르트레드
뭔데.......
오페라티오
......스승님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은 건 칭찬해주지. 그리고......
확실히 너는 스승님의 말씀대로, 나에게는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지도 몰라.
타르트레드
.......머리라도 맞았냐.
오페라티오
바보같은 놈.
알겠나. 설령 그렇다고는 해도 콘테스트에서 이긴 건 나다. 나는 나의 방식으로, 내 초콜렛을 스승님께 인정받아 보이겠어.
그러니...... 너는 너의 방식을 잊지 마라.
타르트레드
......
오페라티오
아아, 그렇지. 하나, 돌려주는 걸 잊은 게 있다. 받아.
타르트레드
뭘 던지는........
루나
와후!
타르트레드
.......
오페라티오
.......멍청한 놈.......
너와 놀기 위해서 던진 게 아니야! 타르트레드에게 돌려줘!
루나
와후.......
오페라티오
.......
어쨌든!
나이프는 돌려줬다. ......너에겐 아직, 필요한 거잖아.
오페라티오
그럼 이만.
타르트레드
야, 잠깐만!
오페라티오
......
타르트레드
.......너의, 초콜렛...... 분하지만 나는 따라할 수 없어.
하지만. .......조만간 꼭 내 초콜렛을 맛있다고 말하게 할 거야!
오페라티오
......흥.
루나. 간다.
타르트레드
무시하냐!
루나
와후!
후드리들
휴~!
오페라티오
왜 네가 따라오냐!
후드리들
휴~?
타르트레드
잘 들어, 오페라티오! 스승님과 견줄 정도로 굉장한 걸 만들거야!
후드리들
휴~!
오페라티오
에에잇! 이제 모르겠다! 어느 쪽이든 맘대로 해!
후드리들
휴~!
타르트레드
......
(장면전환)
지넷
성이....... 프랑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이 되었어......
......진짜, 여왕님이구나.
프랑실
......
그래. 나는 여왕이 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지넷
......이제 왕자님은 필요없어?
프랑실
......그래. 여왕은 혼자서 서야 하는 것. 초콜렛을 사랑하고 초콜렛 월드를 통치해야지.
지넷
그렇지.
프랑실
......하지만, 한 사람 정도는 있어줘야지만 초콜렛을 계속 사랑할 수 있을지도.
누군가, 매년 나에게 맛있는 초콜렛을 넘겨줘야지.
지넷
......그럼 프랑. 내가 매년 초콜렛을 줄게. 네가 도움을 바란다면, 언제든 도와줄게.
그러니까.
지넷
쭉, 나만의 공주님으로 있어줘.
(장면전환)
타르트레드
그럼, 그 녀석에겐 또 재료조달을 부탁한다고 전해줘.
지넷
응 알았어! 밀 오빠도 기뻐할거야!
레드 오빠가 초콜렛을 만들지 않아서 침울해져 있었고......
타르트레드
그 녀석, 언제나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잖아......?
......그래 됐어. 그리고 그...... 대금은 출세하고 갚는 걸로.......
지넷
뭐?
타르트레드
실은 계속 가게를 열지 않은 채 뒹굴뒹굴 거린 탓에 돈이 없단 말이지......
지넷
밀 오빠는 돈보단 초콜렛으로 갚기를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아, 그럼 내 보상금을 써! 나중에 준다고 말하기만 했고...... 얼마야?
타르트레드
뭐? ......아니, 이미 받았으니까 됐어.
지넷
뭐!? 설마 나를 생각해서......
타르트레드
아니야! 어쨌든, 이번 보상은......
지넷
레드 오빠, 돈 없으니까 사양하지 마.......
타르트레드
시끄러!
보상을 줄 거라면, 앞으로 내 가게에서 초콜렛을 사! 그리고 두 사람이서 맛있게 먹어!
지넷
그렇구나! 우리가 홍보를 했음 한다는 거네! 역시 레드 오빠! 날 왕실 전용 납품업체로 쓰려는 거구나!
타르트레드
그런 말이 아니잖아!
메르크
타트르레드 씨....... 욕심이 없는 거예요......
유우
쟈모 씨가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
아 그렇지. 쟈모 씨에게 보고해야지......
지넷
앗, 그랬었지........ 너희들은 애초에 초콜렛을 수입하러 온 거니까.
이제 수출금지는 없어졌으니까. ......여기서 작별이네.
......고마워. 내가 여러가지를 알게된 건 너희들 덕분이야.
메르크
지넷 씨......
지넷
언젠가, 너희가 곤란해지면 나를 불러줘. 이번엔 내가, 너희를 도울 차례니까.
메르크
알겠어요! 언젠가 또, 지넷 씨와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할게요!
지넷
맡겨줘! 그때는 좀 더 굉장한 스위츠헌터가 되어있을거니까!
타르트레드
......그......
유우
......?
타르트레드
......여러모로 신세를 졌다. 작별선물이야. 여행하는 도중에 배가 고프면 먹어.
유우
이건...... 소금쿠키를 종류별로......?
타르트레드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음식은 기껏해야 단 것 투성이니까. 뭐,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니까. 무엇보다......
유우
우와와아아아아, 소금이다아아! 이걸로 속이 쓰리지 않아도 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타르트레드
.......그렇게까지 기뻐한다니, 진짜 왕국의 녀석들은 단 걸 못 먹는구나.......
하지만, 기뻐한다면 그걸로 됐어.
유우
......
메르크
뮤, 유우 씨! 쟈모 씨가 저기에 있는 거예요!
유우
진짜네......
우앗!
메르크
쟈, 쟈모 씨가......!
(장면전환)
티라미스타
......
프랑실
기다려.
티라미스타
그르릉?
프랑실
당신은 떠나는 것도 갑작스럽네. 아니면, 내 생일이 끝났기 때문이려나?
티라미스타
......
프랑실
당신에게 이걸 줄게.
티라미스타
그르릉......?
프랑실
내가 쭉 원했던 거야.
티라미스타
.......그르릉.
프랑실
고마워.
티라미스타
그르릉?
프랑실
계약을 말하는 게 아니야.
......내 생일을, 축하하러 와준 걸 말하는 거야.
(장면전환)
루나
와후!
후드리들
휴~.
오페라티오
넘어진다. .......그건 그렇고, 훌륭한 초콜렛이군.
어디에 쓰면 좋을지 고민되는 건...... 처음 초콜렛을 만들 때 이후군. 그 때는 c랭크 초콜렛이었다만......
오페라티오
......
아니, 초콜렛에는 변함이 없지. 스승님이 말하신 대로......
......흥. 의외로 나도 그 녀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군, 루나.
오페라티오
......
......응?
루나
와후~!
오페라티오
초콜렛 강에 빠지는 플루나가 어디있냐...... 멍청한 놈.......!
후드리들
휴~!
오페라티오
그리고 너는 솜사탕 주제에 강에 뛰어들지 마라! 스스로 못 빠져나온다는 건 알잖아!
에잇! 거기서 가만히 있어라!
루나
와후~!
후드리들
휴~!
오페라티오
수영하면서 놀지 마!
기다려, 나에게 접근하지 마라! 괜히 초콜렛이 솜사탕에 묻잖냐! 루나, 너는 젖었으면서 들떠있지 마!
오페라티오
그러니까 가만히 있으란 말이다!
(장면전환)
쟈모
이 초콜렛은 맛있네쟈모~!
죠르쥬
그치그치? 네가 당신을 위해서 고른 스페셜한 초콜렛이니까!
쟈모
......어쩐지 싸우고 헤어진 형이 생각나는쟈모......
혹시 다른 미래가 있다면, 이 맛을 형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겠쟈모......
쟈모
그건 그렇고, 어째서 이 초콜렛은 이렇게 맛있는쟈모? 거기다 결국 초콜렛의 마법이란 뭐인쟈모?
죠르쥬
하하하! 그거야 답은 간단하지.
죠르쥬
사랑이란 거야.
=====================================
역시 레드 오빠! 왕실 전용 납품업체로 쓰는 구나!
さすがレド兄!王室御用達なんて使わない手、ないもんね!
입니다.
대충 지넷의 대사가 '홍보라면서 나를 왕실에 초콜릿을 가지고 가는 역할로 쓸 거구나!'
라는 뜻 같아서 일단 저렇게 번역했습니다만.....
틀렸거나 좀 더 정확한 표현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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