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1화 준비하는 과학자들
아마리에
......전부 문제없고. 기다리셨죠. 엔트리 시트, 서류 등이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었으니, 참가가 허가 되었어요.
귀중한 기술을 전시함에 있어서, 운영위원회를 대표해 감사를 전합니다. 나논 박사.
나논
네에에, 네, 네......! 여, 여, 영광, 영광이예요......!
아마리에
그, 그렇게 긴장하지 않으셔도 돼요...... 아직 심사단계가 아니니까요.
나논
재, 재성, 죄송합니다...... 나, 남이랑 눈을 맞추는 게 히, 힘들어서......!
아마리에
괜찮으세요? 지금이라면 취소할 수 있는데......
나논
괘, 괜찮아요!
아마리에
......실례했습니다. 그럼 여기 나논 박사의 부스번호와, 출전자라는 걸 증명하는 뱃지에요.
만전 개최일은 일주일 후, 기간은 3일. 최우수 연구자에겐 상장과 상금 100만 골드가 증정될 거예요.
나논
어어어, 엄청나네요......!
아마리에
(재밌는 아이......) 곤란한 일이 생기시면 스태프 분에게 말해주세요. 언제든 도울게요.
나논
아, 네, 네. 감사, 합니다......! 시, 실례, 할게요......!
하아, 하아...... 차, 참가, 했어요......
리쥬
장하다! 잘했어!
닉스
올해 가장 노력했어!
나논
에, 에헤헤......
리쥬
그럼 빨리 짐을 옮기도록 할까. 닉스, 천천히 해.
닉스
에~, 걷는 것보다 뛰는 게 빠른데.
리쥬
부숴도 책임 못 지잖아? 그럼 짐은 우리가 맡을게 선생님.
나논
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셔서......
리쥬
괜찮아 괜찮아. 한솥밥을 먹은 사이잖아.
닉스
같은 철판으로 고기도 구웠고.
나논
맛있었어요, 그거......
리쥬
밖에서 먹는 고기가 그렇게 맛있었다니......
리쥬, 나논, 닉스
흐아......
리쥬
핫! 아니지 아니야! 고기는 만전이 끝나면 먹는 걸로 하고! 자, 이동한다!
나논
그, 그랬죠! 부탁해요......!
닉스
네ㅡ에. 영차영차.
닉스
그런데 짐 많네. 호일만 있는 게 아니었어?
나논
아, 네. 비교용 기동코어라던가, 성분표라던가...... 또 새로 개발하는 차바퀴로 들어가있어요......
리쥬
새로 개발? 전에 거랑 달라?
나논
후, 후후훗. 자, 잘 물어보셨습니다......
리쥬
아, 대장같아.
닉스
......!
닉스
후후훗, 잘......!
리쥬
대항심 불태우지 않아도 돼.
나논
이, 이번 필드워크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개발해보려고요...... 이거라면 길이 나빠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을 거예요......
리쥬
흐응, 들으면 들을수록 대장이 좋아할만한 물건이네.
나논
그, 그러면 좋겠네요..... 에헤헤.
리쥬
와~ㅡ, 러브러브하네.
닉스
있지, 이 서류다발은? 이건 어디에 쓰는 거야?
나논
네, 이게 제 비밀병기......
나논
얼티밋 페이퍼, 예요!
리쥬, 닉스
초, 촌스러......!
나논
어, 어? 초초, 촌스럽나요......?
리쥬
아, 아니야. 괜찮은데? 좋아할 사람은 있을 거야. 그래서, 이게...... 우와, 글자가 엄청 빽빽하잖아?!
닉스
뭐야 뭐야? [필자는 지금까지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다. 호일 위에서 엄지를 치켜......]?
나논
에헤, 에헤헤...... 호, 호일을 완성하기까지의 경위를 적었어요. 기, 긴장해서 말을 못하게 되더라도, 이걸 나눠주면 넘어갈 수 있을...... 거예요!
리쥬
와~ 노력의 산물~.
닉스
확실히 자르키이 씨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구나. 와~, 동료다 동료.
나논
도, 동료라니요...... 에헤헤.
리쥬
이상한 부분에서 기뻐하는 게 특히나.
아무튼 짐이 이렇게 많으니 한 사람 더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아~아, 쟈리코가 있어줬다면 좋았을걸~.
닉스
없으니 어수선한 느낌이야. 함께 와주면 좋았을텐데.
리쥬
뭐 그 아이의 태도로 보면 무리겠지.
(회상)
류흐트
쟈리코. 우리는 돌아갈 건데, 어쩔거냐?
샤릿슈
노!
샤릿슈
땡!
샤릿슈
큐!
유우
온 몸으로 엑스라고 말하고 있어!
메르크
무척 강한 부정인 거예요!
(회상종료)
닉스
온몸으로 거부했지......
리쥬
그럼 뭐라고 못하지.....
나논
그, 그렇죠......
......결국,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어요.
리쥬
음ㅡ, 하지만 선생님은 사과했잖아? 그럼 일단은 끝을 본 거 아니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는 저쪽 나름인거고. 마음이 불편할 거라 생각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나논
......그렇, 겠죠.
닉스
짐을 옮기는 거라면 걱정하지 마. 내가 모두의 몫까지 힘낼게!
나논
아, 네. 감사합니다...... 정말로, 두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이예요......
그, 그런데, 괜찮은가요......? 자르키이랑 다른 분들, 볼 일이 있다며 가셨는데...... 그, 그쪽으로 가지 않아도 되나요?
리쥬
아~...... 응. 괜찮아. 그쪽 일은 대장과 부대장의 관할이거든.
나논
아, 네.......
리쥬
아, 그보다. 여기 아니야? 선생님의 부스.
닉스
번호가 같아...... 응, 여기야! 와, 꽤 구석진 곳이네.
나논
참가를 늦게 했으니까요...... 가, 감사합니다. 나머지는 제가......
리쥬
섭섭한 소리 하지 말아줘. 마지막까지 도와줄게, 선생님.
나논
......감사합니다. 그, 그럼 맡길게요.
닉스
맡겨만 둬! 일단은 호일이지. 어디에 둬? 역시 가운데인가!
나논
아, 그건......
샤릿슈
야! 이런 곳에 짐 놓지 말라고! 여기는 내가 지나갈 곳이야!
나논
아, 죄, 죄송합니다! 금방 치울......
나논
게요?!
샤릿슈
히익?! 왜 너희가 이곳에 있어?!
닉스
와아 샤릿슈다! 왜 여기에 있어?! 여전히 매너가 나쁘구나!
샤릿슈
시, 시꺼, 들러붙지 마! 미안하네 참!
그, 그보다 내 질문에 먼저 답해! 어어, 어째서 너희가 여기에 있는 건데!
리쥬
그야 여기가 선생님의 부스니까.
샤릿슈
뭐라고?! 서, 설마 하, 하필이면, 나논의 옆자리......?!
나논
그, 그럼 샤릿슈 씨도......?!
닉스
잠깐만~. 아, 논짱 선생님 옆자리구나.
샤릿슈, 나논
히익?!
리쥬
흐응. 너...... 우리에게는 비밀로 하고 만전에 참가하려 했구나. 헤에~?
샤릿슈
그, 그게 왜.
리쥬
섭섭하잖아~! 말해줬으면 도와줬을텐데~!
닉스
응응! 두 번이나 수고를 안해도 되잖아!
샤릿슈
으악! 아! 하, 하지 마! 드드, 들러붙지 말라니까! 헤, 헹가래 치지 마! 아, 무서워! 두 사람이서 하는 헹가래 무서워?!
나논
영차, 영차......
샤릿슈
달라질 거 없거든! 네 얇은 팔로 떠받들어봤자 무서운 건 변하지 않는다고 젠장! 뼈 부러지기 전에 그만 둬!
(장면전환)
샤릿슈
헤엑, 헤엑, 헤엑...... 최, 최악이야......
닉스
그래서? 네 짐은 어디에 있어?
리쥬
이게 전부인 건 아니잖아? 우리가 도와줄게.
샤릿슈
뭐?! 너희들 나논 편이잖아! 어, 어째서.....!
리쥬
딱히 누굴 편드는 건 아닌데......
닉스
샤릿슈도 같은 냄비로 미네스트로네를 먹은 사이잖아.
샤릿슈
......
리쥬
뭐, 그런 거니까. 선생님, 잠깐만 기다려줘. 먼저 이 녀석의 짐을 가지고 올게!
나논
아, 네. 천천히 하세요......
닉스
리쥬 씨, 샤릿슈가 자백했어! 여기래! 무브 무브!
리쥬
아, 뛰지 마!
샤릿슈
......대체 뭔데.
나논
여, 역시 자르키이 씨의 부대 사람들 답네요......?
샤릿슈
그러게. 그나마 말이 통하는 게 류흐트 정도...... 으아아아악! 왜, 왜 멋대로 말을 거는 건데! 나, 나랑 너는 대립 중이잖아! 대, 립, 중!
나논
아아아, 죄송해요!
샤릿슈
하여간.....
나논
으으.....
샤릿슈, 나논
......
샤릿슈
......
샤릿슈
......!
샤릿슈
.....
샤릿슈
......쳇.
샤릿슈
야, 야!
나논
아, 네! 저, 저......요?
샤릿슈
......그, 그래. 너. 여기에 너 말고 더 있냐고.
나논
그, 그렇죠...... 죄송합니다......
샤릿슈
......
나논
......?
샤릿슈
......
나논
......저기.
샤릿슈
자, 잠깐! 지금 말할게!
나논
아, 알았어요......!
샤릿슈
......
샤릿슈
머, 먼저 말해두지만...... 난, 네, 네가 싫어......
나논
......네.
샤릿슈
내가 새하얀 채로만 있었던 건, 괴로운 일이 있었다거나, 슬픈 일이 있어서였는지는 모르지만......
나랑은 관계없어.
나논
......네.
샤릿슈
......그래. 관계없어. 네가 어떤 인생을 걷든, 나랑은...... 내가 고른 길과는 상관없어.
그런데도 나는, 내 기분만 생각해서...... 너를 상처입혔어.
샤릿슈
그러니까 그건......
......미안.
나논
......에.
샤릿슈
......지금도 네가 미워.
샤릿슈
오들오들 떨면서도 남을 잘 따르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과학의 재능이 있어...... 덤으로 그렇게나 창피를 당하면서도 너덜너덜해진 연구와도, 사람과도 떨어지지 않았어......
아아, 이게 제일 짜증나.
샤릿슈
아무튼 싫어. 네 그런 점은 절대 인정 못해ㅡ.
나논
아, 네......
샤릿슈
......그러니까, 정면에서 부숴주겠어.
네가 반격하지 못할 장소에서 반격하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 할 거야. 앞으로는, 네 공격이 닿을 곳에 있어주겠어.
그리고 네가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 누가 봐도 압도적으로 이겨보이겠어!
나논
......
샤릿슈
......그러니까. 미, 미안.
샤릿슈
지금까지...... 그, 네가 절대로 반격하지 않을 걸 알고 있었으니까 공격한 거였어. 난......
그건 정말로...... 미안해.
나논
......
나논
.....고마워요. 기뻐요. 샤릿슈 씨가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샤릿슈
......그런 말이 싫다고.
두, 두고 보자! 우연이라고는 해도, 이 만전은 절호의 무대야! 난 여기서 그랑프리를 딸 거야!
그리고 내 실력으로 단상에 올라가주겠어! 영광을 쥐는 건, 나야!
나논
네, 응원할게요......!
샤릿슈
너ㅡ도ㅡ잖ㅡ아ㅡ!
나논
아아아아, 죄,죄송해요~! 하, 하지만 전 그랑프리를 노리는 게 아니라서......
샤릿슈
그딴 건 알고 있어! 지금부터라도 노려! 그랑프리 따라고!
아?! 못 딸 거야! 그랑프리는 내가 따는 게 당연하지! 나에겐 비책이 있다고!
나논
어어, 네? 으음, 으으으음......?!
류흐트
쟈리코, 나논 여사를 너무 괴롭히지 마라.
샤릿슈
괴롭힌 적 없어! 이건 말하자면 라이벌 끼리의 전초전...... 후토쵸?!
나논
아, 여, 여러분.....
닉스
저쪽에서 우연히 만나서! 합류했어!
리쥬
이야~ 샤릿슈의 짐이 많았는데 다행이지 뭐야~ 고마워, 유우!
유우
파, 팔에 감각이 없어......
메르크
조, 조금 더 힘내는 거예요!
샤릿슈
으아아악?! 이쪽으로 넘겨, 빨리!
나논
그럼......
자르키이
아.......
나논
자르키이 씨......!
자르키이
......
나논
......왜, 그러세요?
자르키이
......
나논
아, 히익...... 저, 저기 껴안을 거라면 미리 언질이라도......
자르키이
미안, 논짱 선생님. 우리는 만전을 보러 갈 수가 없게 되었어.
나논
......네?
자르키이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 돼.
나논
이, 일, 때문인가요......?
자르키이
......응.
나논
그렇군요......
자르키이
미안...... 그래도 내가 가지 못하더라도, 논짱 선생님은......!
나논
......괜찮아요, 자르키이 씨.
자르키이
......
나논
자르키이 씨가 오지 못하시더라도, 제, 제대로 할 거예요......
스, 스스로 나가겠다고, 정한거니까요오오오오.......!
유우
나논 씨가 또 웅얼거리기 시작했어!
나논
아, 아아, 아아아아......! 여여여, 역시, 안 괜찮을 것 같아요......!
하하, 하지만, 히, 힘낼게요.....!
나논
여, 열심히 해야만, 해요......! 왜, 왜냐면, 이건...... 제, 제 첫걸음, 이니까요......!
자르키이
......
자르키이
미안. 내가 너무 논짱 선생님을 얕보고 있었던 것 같아.
나논
흐, 흥...... 이예요.
자르키이
가슴을 펴는 동작이 어색하다. 자, 이렇게! 쭉 내밀어서!
리쥬
나중에 해.
자르키이
약속할게. 일이 끝나면, 꼭 보러 갈거야.
나논
네. 기다릴게요......
자르키이
......히히히.
자르키이
좋아, 기운이 나! 그럼 모두, 뒷풀이를 하러 가자. 오늘은 평소와는 차원이 다를 거다, 각오해라ㅡ!
유우
그, 저기. 일단 기밀정보니까 너무 목소리를 높이지 마세요......
샤릿슈
......야. 후토쵸.
류흐트
왜?
샤릿슈
뭐...... 뭐라도 말해봐.
류흐트
......
류흐트
마음껏 해봐.
샤릿슈
......서툴러.
샤릿슈, 나논
......
나논
저, 저기......
샤릿슈
으악! 뭐, 뭔데......
나논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아요......
샤릿슈
......너도 허세를 부릴 줄 아는구만.
(장면전환)
자르키이
자만했었다!
자르키이
내가 없으면 논짱 선생님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했다만...... 젠장, 나 정도 되는 사람이 제대로 관찰하지 못하다니!
리쥬
신기하네~. 대장, 인간관찰 잘 하잖아?
자르키이
아무래도 논짱 선생님에 대해서는, 관찰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것 같군......
닉스
우리들과는 다른 관계니까?
자르키이
뭐냐. 눈치채고 있었나?
닉스
물론이지!
리쥬
그보다 누구나 알거라구ㅡ. 그치, 부대장?
류흐트
응? 뭐가?
리쥬
......아, 그렇구나. 당신한테는 지금까지 없었지.
류흐트
그 동정심 가득한 눈은 뭐냐.
닉스
진짜 모르는 거야? 논짱 선생님은 자르키이 씨에게 있어서 대원도, 동료도, 선배도 아니잖아?
그러니까, 자르키이 씨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리쥬
아ㅡ. 거기까지.
닉스
어?
리쥬
이런 건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구.
류흐트
이게 이른바 세대차이라는 건가......
리쥬
아니거든.
자르키이
훗......
자르키이
......대원도 동료도 선배도 아닌. 나에게 처음으로 생긴...... 인가.
......논짱 선생님에게도 물어볼걸.
류흐트
잡담은 여기까지. ......이제 일하자고.
제르망
기다렸습니다. ......협력에 감사드리죠.
유우
저희는 그러려고 온 거니까요.
메르크
인 거예요.
류흐트
예정과는 다르지만...... 이것도 국가교류의 일환인건 변함없습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될 거라 예상합니다.
자르키이
마음껏 부려먹어라. 몬스터트러블 대책회의실 실장님.
제르망
고맙군요. 그럼 작전회의를 시작하죠.
[녀석들]은 필시, 만전할 때를 노리겠지요...... 시간은 많이 없습니다.
(장면전환)
[그리고 만전이 첫 날이 올 때까지, 나는 논짱 선생님과.......]
[필자는 자르키이 씨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다지 불안을 느끼지 않았다.]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그 사람은 괜찮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
'메르스토 국가 스토리 > 과학의 나라 3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백에 남겨진 발자취와 우구를 날리는 이륜 13화 (0) | 2020.02.01 |
---|---|
순백에 남겨진 발자취와 우구를 날리는 이륜 12화 (0) | 2020.02.01 |
순백에 남겨진 발자취와 우구를 날리는 이륜 10화 (0) | 2020.02.01 |
순백에 남겨진 발자취와 우구를 날리는 이륜 9화 (0) | 2020.02.01 |
순백에 남겨진 발자취와 우구를 날리는 이륜 8화 (0) | 2020.02.01 |
- Total
- Today
- Yesterday
- 막간극장
- 외전
- 기계의나라2
- 메르스토
- 과학의 나라1차
- 과자의 나라3차
- 과학의 나라 1차
- 요정의 나라3차
- 이벤트 스토리
- 제2막
- 기계의 나라2차
- 번역
- 메르크 스토리아
- 기계2차
- 요정의 나라3
- 에레키2차
- 제1막
- 요정2
- 기계의나라2차
- 기계2
- 눈의 나라3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